일상 6

15년차 직장인의 자아성찰

처음 직장 생활 시작하고 이제 15년, 현 직장에서는 이제 10년차인데 처음으로 한 달간 장기 휴가를 사용해본다. 이직하면서도 중간에 쉬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길게 쉬어본 적은 처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힘든 프로젝트를 하고 나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곤하고 힘들었다. 결국 번아웃이 오고 직장을 그만두고 잠시 쉬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한 달의 휴가를 얻게됐다. 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이 많기도 해서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을 하며 살아왔는데, 그것이 점점 지나쳐 일상에 노트북을 항상 들고 다니며 중간에 일을 하기도 하고, 일 하느라 개인 시간,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들기까지하고... 일 하려면 어쩔 수 없지...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지라는 핑계가 늘면서 몸과 마음은 더 ..

일상 2021.10.11

크린베베 일자형 소형: 생리대 대용

지인이 생리대 대신 소형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는데 좋다고 추천을 해줘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아기가 사용해서 생리대보다 화학물질이 덜 들어있지 않을까? 생리통일 줄어든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팩트인지는 모르겠아요. 일단 가성비는 훨씬 좋아요. 소형기준 84매에 만원정도 였어요. 위메프에서 주문했다가 오늘 당근마켓을 검색해보니 미개봉 제품이 7천원이라 주문했던 것 취소하고 당근마켓에서 구매했어요. 나름 큰 가방을 들고 나갔는데, 기저귀가 이렇게 클 줄이야 ㅠㅠ 가방에 안 들어가서 안고 왔어요 ㅋㅋㅋ 기저귀라서 다행이에요ㅠㅠ 저는 생리대도 주로 중형 위주로 사용하고 양이 많은 이틀째에만 대형을 사용해요. 검색해보니 크기가 꽤 큰 것 같아서 소형으로 샀어요. 겉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뜯으면 이렇게 들어있어..

일상 2021.10.03

[일상] 처음해 본 코로나 검사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이 난 것처럼 근육통이 있고 몸이 무겁더라고요. 심하지는 않고 피곤한 느낌이었어요. 코로나 백신 2차까지 접종했지만 월, 화요일 출근을 해서 마음이 좀 불안했어요. 점심먹고 바로 코로나 검사하러 출발~! 검색해보니 지하철역 바로 앞에 검사소가 있었어요. 줄이 길어보였는데 금방 줄어들더라고요. 순서가 되면 손을 소독하고 비닐 장갑을 꺼내 끼워요. 그 다음 코로나19 검사 신청서을 쓰고 다 쓰면 안내해 주는 곳에 가서 제출하면 돼요. 검사 신청서를 내면 저렇에 검사 면봉과 빈 바이알을 줘요. 이걸 들고 안내에 따라 검사 부스 앞에 줄을 서요. 요렇게 줄 서 있다가 차례가 되면 검사하면 돼요. 검사는 1분도 안 걸려요. 주변에 검사해 본 친구들 얘기처럼 코를 찔리면 눈물이 절로 난다..

일상 2021.10.03

[맛집] 신사동 미분당, 신사동 청수당 갤러리

신사동에서 오랜만에 친구부부를 만났어요. 추석이라 여는 가게가 별로 없었는데 미분당이란 쌀국수 집이 열었네요. 주문은 가게 앞 키오스크에서 하고 들어가면 돼요. 저희는 차돌양지힘줄 쌀국수를 시켰어요. 모든 고기를 맛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푸짐하게 나왔어요. 국물은 한약재 맛이 좀 나는 삼계탕 국물의 느낌이에요. 저는 뜨근해서 좋았는데 한약재 향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면은 쌀국수인데도 탱글탱글해서 맛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도 뚝뚝 끊어지지 않고 탱글함이 유지되더라고요. 함께 시킨 웨딩쇼마이. 튀긴 딤섬 같은데 맛있어요. 겉바속촉~ 이건 이벤트로 받은 가리비 짜조. 튀김옷이 신기했어요. 식감이 재밌고 좋아요. 밥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를 먹으러 가야죠? 근처에 있는 청수당 갤러리로 향했어요. ..

일상 2021.09.27

[직장인 점심] 삼성동 명인등심

코로나때문에 계속 재택근무를 하다가 오랜만에 출근했어요. 직장인에게 점심 시간은 하루의 즐거움이죠~! 오늘은 무난하게 회사 근처에 있는 명인 드심에 갔어요.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점심 메뉴는 6가지에요. 저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주로 비빔밥과 곰탕을 먹는데 얼큰한 것을 좋아한다면 국밥도 추천해요. 오늘은 야채가 먹고 싶어서 비빔밥을 시켰어요. 이렇게 다양한 야채와 한우 육회가 예쁘게 담겨서 나온답니다. 그리고 국물은 육개장 국물이에요. 두 가지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어여 좋아요^^ 같이 간 동료는 곰탕으로~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뜨근한 국물이 일품이에요. 둘 다 배고파서 30분도 안 걸려서 다 먹었답니다 ㅎㅎㅎ오늘도 잘 먹었으니 오후에도 힘내서 일해야죠~! 명인등심 삼성직영점 서울 강남구 ..

일상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