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여행으로 강릉에 갔어요. 숙소는 강릉 시내에서 좀 떨어진 영진해변 앞에 있는 폴레폴레 게스트하우스. 몇 년 전 친구 소개로 방문하고 조용하고 깨끗한 숙소와 친절하고 재밌는 사장님이 너무 좋아서 강릉에 갈때마다 한 번씩 묵는 곳이에요. 도착한 날 비가와서 전경 찍는 걸 깜박했네요 ㅠㅠ 1층 안으로 들어가면 따뜻하고 편한한 바와 거실이 있어요. 해변에서 스노쿨하고 물놀이하려고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잔뜩 싸왔는데 비가오고 추워서 물놀이는 못했어요. 근데 숙소가 워낙 아늑하니까 거실에 앉아서 창을 통해 비 내리는 걸 보며 멍때리기만 해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방은 3개에요. 1층에 2인실, 2층에 6인실, 4인실. 2층 침대가 있고, 자리마다 머리맡에 콘센트와 작은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어서 ..